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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Information/리뷰

오랜만에 힐링되고 즙짜게 만드는 담보 영화리뷰

by akter 2020. 10. 1.

안녕하세요 akter입니다. 이번엔은 추석연휴전에 개봉한 영화죠? 담보라는 영화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도 진짜 좋고 내용도 너무 좋아서 추석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이고, 정말 감동적이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으니 꼭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감독/출연

감독 강대규

우선 감독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화는 강대규 감독님께서 감독 맡은 영화이고 강대규 감독님께서는 공조, 히말라야, 하모니, 해운대, 등 유명한 영화의 감독을 맡으신 훌륭한 감독님입니다.



주연 성동일/두석역

주연으로는 성동일 배우님께서 박두석이라는 사채업자로 나오는데 성동일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겠죠? 성동일님의 감칠맛 나는 연기력은 진짜 대단한 거 같습니다. 박두석이라는 인물은 딱딱하면서 꼰대스러운? 느낌의 싸움 잘하는 사채업자이면서 한편으로는 엄청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인데요. 엄청 연기를 잘해주셨습니다.



주연 하지원/어른 승이역

연기하면 하지원 배우님도 빠질 수 없는데요. 영화 속 승이의 어른의 모습으로 나오시는데 영화가 대부분 과거 회상의 영화라 등장하는 시간이 엄청 길지는 않지만 후반부에 많고 깊은 연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똑똑하고 똑부러지는 어른 승이역을 아주 잘 맡아주셨습니다.


주연 김희원/종배역

김희원도 아저씨 이후로 연기력은 진짜 알아주는 배우인데요. 제가 담보를 보기 바로 전날 국제수사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서도 김희원님께서 출연하시는데 그 때랑 연기하신 캐릭터가 너무 상반되어 깜짝 놀랐는데요. 국제수사에서 김희원님은 잔혹하고 싸이코로 나오는데 담보에서는 순진하고 뒤에서는 투덜대지만 두석을 끝까지 잘 따르고 두석과 승이 사이의 갈등을 잘 해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사채업자로 나옵니다.




주연 박소이/어린 승이역

이번 담보를 통해서 알게된 배우인데 진짜 너무 귀엽습니다. 예쁘게 생겼는데 거기다가 어린 나이에 불구하고 연기까지 너무 훌륭하게 잘해서 영화를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박소이 배우님은 지금까지 출연한 영화중에서는 다막 악에서 구하소서가 제일 유명한데요. 제가 이 영화를 못봐서 좀 아쉽긴 하지만 담보에서는 조선족 엄마와 함께 한국에서 불법체류하는 여자아이로 나옵니다. 영화보는 내내 승이라는 역에 홀딱 빠졌네요.



주연 김윤진/명자역

하모니, 국제시장, 미스트리스 시리즈등에 출연하신 김윤진 배우님도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시죠? 김윤진님은 강대규님과 하모니 이후로 두번째로 작품을 하게 된 배우시네요. 김윤진님은 불법체류로 한국에 건너와 승이와 둘이 살던 중 빚도 지고 살다가 경찰에 불법체류자로 잡혀 중국으로 되돌아가게되어 어쩔수 없이 승이와 헤어지게 되는데요. 진짜 모성애가 강한 캐릭터의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주셨습니다.






줄거리

※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 분은 스킵해주세요.

1993년 사채업자 두식과 용배는 사채 빚을 받기 위해 길거리를 누비는데, 길거리에서 채무자 명자와 그녀의 딸 승이를 발견하고 실랑이를 벌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두식은 내일까지 돈을 가져오라며 승이를 담보라며 납치를 해갑니다. 그렇게 명자는 승이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돈을 빌려다니다 경찰에 잡히게 됩니다. 그렇게 승이는 두석의 담보로 계속 남게되고 승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됩니다. 그 후 두석은 승이 큰아빠에게 떼인 돈을 받고 승이를 큰아빠를 통해 입양을 보내게 됩니다. 그 후로 승이가 계속 생각나 승이한테 삐삐를 쳐보지만 한동안 연락이 되지않고, 부잣집으로 간 줄 알았던 승이가 엉뚱한 곳에 팔려갔다는 소식을 들은 두석은 승이를 찾아가게되고 승이를 찾아와 키우게 되는데 두석, 용배, 승이 세 사람은 어느덧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 내용입니다.






감상평

우선 코로나사태와 좋지 않은 경제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실텐데, 이 영화를 볼 동안은 그런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고,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감독적이고 찡한 영화입니다.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해주기 때문에 추석 연휴동안 가족끼리 보면 더욱 좋을 힐링 영화입니다. 진짜 오랜만에 눈물없이 볼 수 없었던 감동적이고 재밌기도 한 영화이고, 박소이 배우님께서 맡으신 승이라는 역은 보면서 너무 귀엽고 예뻐서 나도 모르게 딸바보가 되어버리는 영화인데, 진짜 영화를 보면 승이라는 역에 푹 빠지실겁니다. 가족들과 꼭 함께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명절인데도, 만나지도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긴 연휴동안 그리운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신 분들, 그리고 사정상 보지 못하시는 분들 다 이 영화를 보고, 가족에 대해 한 번씩 더 생각하고 가족을 소중함을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라고,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더 잘 웃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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