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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Information/정보

세계적인 패션 다자이너 다카다 겐조, 코로나 19로 인해 사망

by akter 2020. 10. 5.

안녕하세요 akter입니다. 이제 추석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월요일이 되었는데요. 모두들 월요병에서 괜찮으신지.. 긴 연휴였던만큼 후유증도 있으실텐데 모두들 다시 일상을 되찾길 바랄게요. 이번에는 안타까운 일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의 사망 소식인데요. 한 번 알아볼까요?






다카다 겐조

일본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는 철옹성 같은 파리의 패션계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최초의 동양인 디자이너인데요. 서구의 눈으로 바라보는 이국적인 취향이 아니라, 이방인 스스로가 발신하는 매력적인 에스닉 룩의 아름다움은 1970년대 파리 패션계를 열광시켰는데요. 겐조는 여유로운 원단들의 평면재단, 다채로운 컬러의 사용, 전통과 새로움을 특징으로하는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였으며, 그의 의상들을 통해 삶의 환희, 조화, 범세계성을 노래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패션 하우스 "겐조"는 1993년 럭셔리 브랜드 회사인 루이비통 LVMH에 인수되어 파리 프레타 프로트의 중요한 패션 하우스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카다 겐조의 사망소식과 인생 간략 정리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다카다 겐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겐조의 나이는 81세입니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 등에 따르면 겐조는 이날 프랑스 파리 인근 뇌이쉬르센의 한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는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망 하루 전인 3일 프랑스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 697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겐조는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과 문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혼합하는 작품을 통해 세계 패션계의 '전설'로 통했던 인물인데요. 그는 '섞으면 좋아진다'는 자신만의 미학을 주변에 자주 말하곤 했다고 합니다. 겐조는 1939년 2월 일본 효고현 히메지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이럴 적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베 외국어대를 진학했으나 전공에 흥미를 잃고 학교를 그만뒀다고 하는데요. 이후 1958년 도쿄에 위치한 일본 최고의 패션학교 분카패션대로 옮겨 의상에 대해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는 졸업 후 곧바로 프랑스 마르세유로 향하는 배를 탄 후 1964년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패션의 본 고장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그는 당시 프랑스 유명 브랜드 레노마에서 보조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면서 유럽 패션 스타일을 하니씩 배워나갔습니다. 이후 1970년 30세가 되자 파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매장을 열었습니다. 동양 스타일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밝고 화려한 유럽 스타일을 섞은 그의 패션은 금세 파리에서 호응을 얻었고, 특히 일본 진통의상인 기모노와 유럽식 치마와 상의 적절히 섞어 만든 기성복들이 인기를 끌었고, 1970년 유명 패션 잡지 '엘르'의 표지에 그의 작품이 등장했을 정도,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그는 1976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겐조'를 창립했습니다. 그의 성공은 1980년대 일본인 디자이너들의 프랑스 파리, 나아가 유럽 진출을 가능케 하는 신호탄이 됐었습니다. 그는 1970년대까지 주로 여성 패션에 집중한 후 1983년 남성 패션, 1988년 향수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특히 향수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겐조 향수병에 겨진 꽃은 겐조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됐었고, 겐조는 1993년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에 자신의 브랜드를 매각했습니다. 이후 1999년 패션계에서 떠나면서 디자이너로 살아온 30년을 마무리했습니다. 르푸앙은 "겐조는 일본식 면화, 도자기, 서양의 미술양식, 식물, 꽃, 일상의 색상과 주변의 빛 등을 섞어 독특하면서도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패션을 선보였다"며 "세계 패션계의 자신만의 독특한 유산을 남긴 후 사라졌다"라고 전했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겐조티셔츠, 등 겐조 의상을 입는 사람들이 한국에서도 많을 만큼 다카다 겐조가 창립한 겐조라는 브랜드는 유명하기도 하고 겐조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겐조티셔츠를 보면 아 저게 겐조구나 하고 알아볼 정도로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였는데요. 그 브랜드의 창립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니 매우 안타깝게 생각드네요.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에서 성공한 디자이너라 일본에서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분이실거라 추모하는 사람도 꽤 있을거라는 생각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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